정윤찬 박사가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임용되었다.
서울대 전체로 5명의 우수신진 교수인력을 특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많은 지원자 중에서 가리고 가려서 서울대 전체로 3명 뽑는데 들었다.
싸우쓰햄프턴 ORC의 페인 교수가(세계적으로 매우 저명한 분) 정 박사 추천서를 써 주고는 바로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정 박사가 떠나면 어떻게 ORC를 운영할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논의했었다고 젤루데프 교수가 내게 말했었다.

정 박사는 거기 일을 정리 해 주고 와야 해서 실제는 9월부터 서울대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같은 학과의 동료 교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연구실은 자신이 알아서 잘 운영해야 할 테고, 내가 우리 홈 페이지에 정 교수 이름을 올리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