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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QELAB, Seoul National University

NCRCAPAS, Seoul National University

Re:한자공부

송민호 2003.02.02 19:42 조회 수 : 3502 추천:96

교수님,



새해(?) 복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남은 기간이나마 안식년다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중국인 얘기를 하시니 생각나는게 있어서.



교수님 말씀따나 대부분 사람들은 한국문화는 중국이나 일본문화의 변종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번 쓴 적이 있는것도 같지만 집사람 과에서

party for international student를 한 적이 있었지요. 저도 따라 갔었는데

집사람이 한복을 입고 갔습니다. 심리학 비슷한 전공인지라 교수들도 학생들도

상당히 잘난 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참고로 심리학이 가장 샤프한 학생

들이 하는 전공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게중 한 교수가 다가와서는

한참을 빤히 쳐다봤습니다. 이 사람은 티벳 의상인가를 입고 다니는 교수였는데

빤히 쳐다보더니 도저히 모르겠다는 겁니다. 중국 옷도 아니고 일본 옷도 아니고

뭔가 대단히 아름다운 독특함이 있대나... 한국옷이라고 하니 무릎을 치면서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우리가 공돌쓰~~다보니 만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비스~~읏한 문화적

수준을 가진 사람들일텐데, 중국인들의 문화적 왕싸가지와 미국인들의 문화적

무지에 의해서 열받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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