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낯선 외국땅에서의 출산이라 더욱 걱정이 많으셨을 터인데,

따님과 사모님께서 모두 건강하시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한국도 매우 춥다고 하는데, 이곳은 이미 겨울로 들어선 듯합니다.

그래도 주로 실내에서만 있으니 그렇게 추위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이미 많은 통신 회사나 벤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전해들은 한 벤처는 5명 정도의 핵심 연구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원을 했다고 합니다.

제 lab. mate는 JDS uniphase에 광통신부품을 주문했는데,

담당 엔지니어가 해고되는 바람에 언제 부품을 받게 될지 몰라

가슴 졸여 하더군요...



사람이 아주 먼 미래의 일을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는 어렵지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에 대처하여 job security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방면에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 회사들이 해고를 할 때, 일순위로 고려되는 대상이 제품의

제조와 관련된 technitian이라고 합니다.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이라는 문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