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월 14일 신공학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서울대 신공학관에 심야 화재




14일 오후 11시5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302동 신공학관 9층 미세공학 연구실에서 불이 나 실험실 집기류와 실험도구등을 태워 49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3분만에 꺼졌다.
진화작업에는 소방차 24대와 소방관 80명이 동원됐으며 밤 늦은 시간이라 실험실에 남아있는 학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신고한 서울대 학생 탁모(23)씨는 "10층 연구실에 연기가 새어들어 와 밖으로 나가보니 9층에서 연기가 피어 올라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이날 오후 9시께 실험실 문을 잠근 뒤 나간 점과 실험 재료가 폭발물이 아니라는 점으로 미뤄 방화나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실에 있는 한 책상을 발화지점으로 지목,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