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써도 누군지 다 알 것 같기에, 익명으로 씁니다.
호주 와서 한 달이 거의 다 돼가는데,
그동안은 그냥 저냥 평이한 날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제는 조금 재밌는 상황을 만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아래의 글은 다소의 과장과 과감한 생략 및 윤색이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어제 밤에, 휘랑 둘이서 여기 연구실에 남아 있었는데,
여기 시간으로 12시 30분쯤 됐을 시간이군요. (한국 시간으로, 10시 반 쯤)
중국 애들도 그날따라 일찍 퇴근하고 해서,
우리도 이제 정리하고 가자..하고 있던 참에,
갑자기 뒤에서 제복 입은 거한 아저씨 둘이 방에 들어오더니 말을 걸더군요.
키를 들고 다니는걸 보면, 대학에 사설 경비원인것 같습디다.
뭐 그 사람과의 대화는 대강,
- 우리 문 잠그려는데, 언제 갈거냐?
= 지금 나가려던 참이다.
책상에 노트북을 보고는, (아이비엠의 세계지도 바탕화면이 나와있음.)
- 저기 가운데 노란 선이 뭐냐? 그러더군요.
뭐 날짜 변경선을 물어본건데,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date line 이라고, 화날 정도로 쉬운 이름인줄 몰랐음.)
= 영어로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저건...(설명 하려는데,)
- 아 나 안다. (옆에 있던 다른 아저씨)
호주 와서 한 달이 거의 다 돼가는데,
그동안은 그냥 저냥 평이한 날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제는 조금 재밌는 상황을 만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아래의 글은 다소의 과장과 과감한 생략 및 윤색이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어제 밤에, 휘랑 둘이서 여기 연구실에 남아 있었는데,
여기 시간으로 12시 30분쯤 됐을 시간이군요. (한국 시간으로, 10시 반 쯤)
중국 애들도 그날따라 일찍 퇴근하고 해서,
우리도 이제 정리하고 가자..하고 있던 참에,
갑자기 뒤에서 제복 입은 거한 아저씨 둘이 방에 들어오더니 말을 걸더군요.
키를 들고 다니는걸 보면, 대학에 사설 경비원인것 같습디다.
뭐 그 사람과의 대화는 대강,
- 우리 문 잠그려는데, 언제 갈거냐?
= 지금 나가려던 참이다.
책상에 노트북을 보고는, (아이비엠의 세계지도 바탕화면이 나와있음.)
- 저기 가운데 노란 선이 뭐냐? 그러더군요.
뭐 날짜 변경선을 물어본건데,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date line 이라고, 화날 정도로 쉬운 이름인줄 몰랐음.)
= 영어로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저건...(설명 하려는데,)
- 아 나 안다. (옆에 있던 다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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