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우리는 멜번에서 잘 지내고 있다.

한 승훈 박사, 이 일민, 김 휘 모두 밥먹고 연구하고, 밥먹고 연구하고... 그렇게만 지낸다.



우리는 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에 와 있지만 오늘은 University of Melbourne의 광통신 그룹을 구경했다.



할 이야기는 많지만 모두 생략하고 두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여기 그룹 미팅은 우리의 그룹미팅보다 훨씬 터프하고 괴롭다는 것이 이 일민과 김 휘의 의견이다.

그리고, 이곳 스윈번 대학의 Min Gu 교수님은 유명한 분이지만, 연구의 visibility를 더 높이기 위해 impact factor가 최소 3.5 이상이 되는 저널에만 논문을 투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우리 연구실도 좋은 저널에 논문들을 내긴 하지만, 광학에서 3.5 이상의 임팩트 팩터를 갖는 저널은 Optics Letters와 Optics Express 뿐이다.

여기 논문을 보면 Applied Physics Letters에 많이 내고 Physical Review Letters에도 나온 걸 보았다.



여러분들이 오늘부터 사흘간 MT를 간 것으로 아는데, 스키를 잘 즐기고 와서 다시 열심히 일하길 바란다.



다음주 화요일(21일)에 외국 분 4분이 서울대를 방문하시게 될 것 같다.

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세미나에도 들어가고 랩 투어도 시켜드리고 하기 바란다.

오시는 분들의 전공은 silicon photonics와 surface plasmonics 인 모양인데, 세미나는 silicon photonics 분야에 대해 하실 것 같다.

박 남규 교수님이 세미나 공고를 하실 것이다.



오늘 멜번 대학의 채 창준 박사님은 서울대가 우수한데 외국에서 보기에는 호주의 좋은 대학들보다 저평가 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하셨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서울대의 위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교수와 대학원생들이다. 즉, 나와 여러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