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당히 우울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담한 기분인데...
친한 친구중 하나가 암으로 세상을 떴다는 군요. 급성으로... 두어달만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체격도 체력도 좋아서 같이 대작을 하면 폭탄주 대여섯잔을 쉽게 들이키는 친구였습니다. 작년 미국오기 전에 만나서 멀쩡하게 술 마시던 친구라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설대 법대 나오고, 사법고시 되서 검사하던 친구였습니다. 소위 장가도 잘 갔고 지금 첫애가 임신중이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가까이 알던 친구중에 세상 버린이가 세번째 입니다. 처음은 고등학교때 캠핑갔다가 물에 빠져서 하직한 친구가 하나 있었고, 두번째는 대학원 다니다가 결혼과 유학을 앞두고 6개월만에 급성 위암으로 떠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인데 시간이 지나며 잊게 됩니다. 한번씩 이런 일 있을 때 마다 깨닫곤 하지요. 최근 게시판에 곧 결혼한다는 후배도 있고, 열정을 가지고 훈련을 받겠다는 후배도 있고,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 소식도 있었습니다만... 무리하시다가 순직하신 산공과 교수님 소식도 있었습니다.
노벨상도 좋지만 가족과 건강히 사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연구도 좋지만 무리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본인 일이 아니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미국에서 양병춘
친한 친구중 하나가 암으로 세상을 떴다는 군요. 급성으로... 두어달만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체격도 체력도 좋아서 같이 대작을 하면 폭탄주 대여섯잔을 쉽게 들이키는 친구였습니다. 작년 미국오기 전에 만나서 멀쩡하게 술 마시던 친구라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설대 법대 나오고, 사법고시 되서 검사하던 친구였습니다. 소위 장가도 잘 갔고 지금 첫애가 임신중이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가까이 알던 친구중에 세상 버린이가 세번째 입니다. 처음은 고등학교때 캠핑갔다가 물에 빠져서 하직한 친구가 하나 있었고, 두번째는 대학원 다니다가 결혼과 유학을 앞두고 6개월만에 급성 위암으로 떠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인데 시간이 지나며 잊게 됩니다. 한번씩 이런 일 있을 때 마다 깨닫곤 하지요. 최근 게시판에 곧 결혼한다는 후배도 있고, 열정을 가지고 훈련을 받겠다는 후배도 있고,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 소식도 있었습니다만... 무리하시다가 순직하신 산공과 교수님 소식도 있었습니다.
노벨상도 좋지만 가족과 건강히 사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연구도 좋지만 무리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본인 일이 아니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미국에서 양병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50 | 그룹미팅 | 부방장 | 2003.04.30 | 3430 |
» | 건강히 삽시다. | 양병춘 | 2003.04.29 | 3541 |
848 | Dr. Liu Seminar | 김윤희 | 2003.04.28 | 3465 |
847 | Citation report 3 | Byoungho Lee | 2003.04.28 | 3461 |
846 | Citation report 2 | 이병호 | 2003.04.26 | 3474 |
845 | Citation report | 이병호 | 2003.04.26 | 3501 |
844 | 그룹 미팅 | 방장 | 2003.04.24 | 3468 |
843 | Re:훈련들어갑니다. | 이병호 | 2003.04.24 | 3584 |
842 | 훈련들어갑니다. | 전승준 | 2003.04.24 | 3465 |
841 | CLEO/PR | 이병호 | 2003.04.24 | 3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