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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ochester

양병춘 2006.10.31 05:47 조회 수 : 7280 추천:356

Rochester....국제 학회란데를 한번 가보고자. 96년 석사과정때 선배들을 따라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우리 연구실처음으로 우루루 갔었는데...싼 항공편을 찾느라 비행기도 많이 갈아타고... DC에서 connection 되는 비행기가 우리를 두고 떠나버려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해줬던 기억도 나네요.
폭포 보러 갔다가 토론토까지 올라가서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더니, 로체스터에도 한국식 중국집이 있었던 것도 기억나고요. 이욱이 여권을 호텔에 두고와서 캐나다 국경에서 벌금같은 걸 냈던 추억이 있습니다.
기억에 로체스터란 도시를 외곽으로 도는 순환도로가 있었던 것 같은데...inner circle이 있고 external circle도 있고요. 입이 짧으신 김수길 선배가 한국에서 익숙한 KFC를 보고 반가와 했던 기억도 납니다.

World optical center 인가? 광학이라는 분야가 그리 넓지 않았던 그 때 Rochester에서는 따로 건물하나에 광학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그 당시에 한번 찝적대봤던 캐나다 워털루 대학 여대생들이 인공눈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서 기죽었던 기억도 나네요. 이제는 서울대만 해도 많은 연구를 하니까 어디가서 기죽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갔던 학회라 많이 기억납니다. 저한테는 소중한 기억인데, 요즘은 학회도 쉽게 자주가고, 해외여행도 많이들 가니까 후배들은 그런게 별로 없지 않을까 싶네요. 후배님들 학회가서 지식 교류를 많이하는 것도 좋은데, 마음으로 느끼는 것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P.S.)Connecticut 살 때 Rochester 에 다시 들러본적이 있지만 그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더군요...


>토론토 시내의 대한항공 영업소에 들려서 다짜고짜 한국음식점을 물어보던 기억이 선합니다. ^^
>
>내일 OFS가 열리는 캔쿤으로 떠나기에 앞서, 혹시 참가하는 후배들 얘기가 없을까 싶어서 들렀다가 교수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혹시 참석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오리지날 타코먹으러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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