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CLEO Europe에 왔다가 오늘 돌아가는데, 그 이유는 SPIE Optical Metrology 웰컴 리셉션에서 내가 다음 사람에게 HoloKnight를 수여하기 위함이었다.
우선, CLEO Europe은 2년마다 (홀수년 마다) 뮌헨에서 큰 전시회와 함께 열린다.
내가 와 본 건 처음인데, 그 규모가 엄청나다. Photonics West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전시회이다.
CLEO Pacific Rim은 Steering Committee에서 최근 몇 년간 논의한 끝에, 현재 홀수년마다 개최하는 구조에서 2018년부터는 짝수년마다 개최하기로 바꾸었다. CLEO Europe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다.
어제 밤에 HoloKnight 수여식을 잘 마쳤다.
Pietro Ferraro 교수를 내가 선택했다. 수여식까지 당사자에게도 안 알리는 것이 전통이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뮌헨 시청 근처의 음식점에서 열린 SPIE Welcome Reception에 이 양반이 늦게 나타나 애를 태웠다.
아무튼 SPIE 현회장, 차기회장, CEO 등등도 참여한 자리에서 근사하게 내가 작위 수여 퍼포먼스를 했다.
이 진행은 Wolfgang Osten 교수가 역사를 설명하면서 한다. Holo Sword도 내가 한국에서 준비하기 어려워 Wolfgang Osten 교수에게 부탁했다. 이름 새기는 것까지.
나 말고도 Malgorzata Kujawinska 교수 등 5명의 HoloKnight들이 참석하여 증서에 함께 서명하였다.
아무튼 정말 바쁜데(다음 주에 한일 메타 포럼 등등), 고생하면서 뮌헨에 왔는데, 근사하게 행사를 끝냈고, 그것보다 큰 짐을 덜어 마음이 가볍다.
7월에는 내가 당초 예정된 해외 초청발표 세 건을 모두 안 가기로 했다. 모두 학회측에 양해를 구하고, 김 휘 교수, 윤한식 박사, 김종현을 보내기로 했다.
여러분들 연구를 많이 다그쳐야 하겠다. 내가 바쁘다 보니 여러분들 아웃풋이 좀 예전 같지 않은 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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