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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밝았습니다.

조민경 2023.01.01 11:11 조회 수 : 583

안녕하세요,

 

2023년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병호 교수 처 조민경 올림

 

.....................................

 

남편 이름 앞에서 故를 덧붙여야할지부터 망설였습니다.

이 글판에 글을 올려도 되는건지도 조심스럽습니다.

남편 싫어하는 일은 안해야지 하고 늘 살피며 살았는데

이 일은 잘 모르겠습니다.

 

매년 이맘때 남편이 늘 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신년인사를 올리기 위해 며칠전부터 글감을 궁리하고

꼭 새해 아침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신나서 타이핑을 하고 있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가장 최근의 _새해를 맞으며_ 2021년 1월1일 글을 읽어보니

거기에 인용된 글의 모습 그대로

평생을(결혼하고 지켜본 30년, 정말 그랬고)

심지어 아팠던 지난 1년도 그렇게 살아내어서

옆에서 함께 하며 지켜본 저도 지금 갸웃거려집니다.

그게 가능할까?

놀랍게 평정을 늘 유지하며

항상 긍정적이고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1년에 대한 정의가 제 속에서 수시로 바뀌지만

아픔 은혜 감사 안타까움 속상함

지금은 감탄과 자랑스러움입니다.

 

여러분도

올 한해 여러가지 힘든 일부터

정말 행복하고 최고로 좋은 일까지 어떤 일을 겪으시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과 꿈을 위한 열정을 잊지마시고

사명과 능력을 늘 자각하며

주어진 귀한 시간을

열심으로 살아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도 챙기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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