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끝나지 않다니...

졸업생들이 우리 홈페이지에 이렇게 많이 들어와 볼 줄은 몰랐는데, 김 홍석이 선견지명이 있군. 우리 홈페이지에 졸업생들을 위한 뭐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군...



지수라는 이름은 남자 이름이라고 나는 생각했는데, 홍 지수의 인상이 강해서(?) 그런 모양...

지우도 별로 여자 이름 같진 않지만, 최 지우도 있으니 (내가 이름을 아는 몇 안 되는 탈렌트 중 하나).

유학 시절, 어학 연수를 온 학생과 잠시 같은 집에 살았었는데, 그 학생이 지갑 속에 어떤 여자 사진을 넣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래서, 네 여자 친구냐하고 물었더니, 그 친구 마구 웃으면서 하는 말,

"이건 최 진실이에요.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아요."

그 후로 나는 공부만 하는 학생으로 결론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