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물리학과 대학원 1학년이라는 학생이 우리 연구실에서 내년 여름 summer job을 구할 수가 있느냐는 메일을 보냈는데, 아마 한국에 와 보고 싶은 모양이다.

뭐 이런 경우가 없고, 외국인을 쓴 다는 것이 집 문제 등 복잡한 문제가 많다.

여름 방학 동안 와서 뭐 우리 연구실에 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는데, 사실 여러분이 영어회화를 배운다고 돈을 쓰던 것을 생각하면 뭐 그리 손해보는(?) 일도 아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여름 방학 동안 (아마 두 달 정도) 집을 함께 쓸 용의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구체적으로 협상을 해 보고, 없다면, 쓸 여력이 없다고 내가 대답할 작정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내게 이야기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