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강연

2003.04.22 15:50

이병호 조회 수:3775 추천:107

1997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했던

Prof. Claude Cohen-Tannoudji (Laboratoire Kastler Brossel) 의 세미나가

오늘 (2003.4.22) 오후3시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있는 모양이다.

제목은 "Manipulating Atoms with Lasers".

발표자료는 여기에 올라와 있고.

http://icprmr.snu.ac.kr/events/only_slide_frame.cgi?vod_id=517



이 분은 아마 여러분들이 기억은 못 하겠지만, 내가 교재로 썼던 Boyd의 비선형광학 책에 보면 참고문헌에 많이 올라 있는 인물이다.



우리 연구와는 관계 없지만, 가서 자극(?)이라도 받고 싶은 사람은 한 번 가보길.

우리는 노벨상에 한이 맺힌 나라라서, 노벨상 수상자 한 사람을 한국에 초청하면 신문에도 나고 난리다.

여기는 전기과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던 사람도 있지만,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홈페이지 일부에서 말고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 잘 드러나지도 않는다...



하여튼, 아인시타인이 그랬다던가?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그런데, 지식이 없어도 좀 곤란하다. 남들이 이미 해 놓은 것을 자신이 처음하는 줄 알고 흥분하면... (사실, 아인시타인도 상대성이론을 발표할 때, 물리학자들사이에선 시끌벅적하던 마이클슨-몰리의 실험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워낙 예외적인 존재고...)

요새는 웹으로 논문 검색이 너무도 잘 되니, 남이 한 일인지 찾기도 쉽고... 전자공학의 승리다.



아마 전에 이 원복 씨 만화에서 본 말이 아닌가 싶은데, 화가는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화풍을 연 사람이 유명해 진다는 말...

우리 나라 예술가 중에, 내가 모르긴 몰라도, 아마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백 남준 씨일 것이다. 내가 유럽 어딘가의 미술관에 가서도 그 양반 작품이 있는 것을 보았고, 다른 어딘가에서는 그 양반의 작품세계 책을 파는 것을 보았으니...

그 양반이 TV들을 모아 비디오 아트란 것을 처음 개척했으니 그리 된 것이고, 그 다음에 비슷하게 하는 사람들은 그저 아류라고나 할까....



그런데, 개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상을 받을 만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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