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9 06:32
여러분들은 놀고 즐기는 사이 나는 이런저런 고생이 많다.
오늘은 제주도에 왔는데, 이 학회에 일본 사람들은 8명 이상 왔는데, 대접을 해 줄 한국 사람이 나하고 다른 한 분 뿐이다.
그래서 점심을 사고 저녁도 함께 했다. 야타가이 교수 등등 내가 아는 분들이 많다.
지난 달에 동경에서 보고, 또 만나는 사람들도 여럿이다.
그 중 NICT에서 온 양반이 내게 묻는다. 우리 학생들은 몇 시에 출근하고 몇 시에 퇴근하냐고...
학회들에서 우리 학생들을 여럿 보았는데 (우리 연구실이 돈이 많다고 느끼는 듯), 영어도 잘 하고, 실험한 내용이 많아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며, 자정까지 실험하느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나는 모른다였다... 오히려 옆에 있던 일본 교수가 자기네는 진동 감소 및 전력 안정화 때문에 밤에 실험한다고 했다.
어제는 어느 일본 대학의 매우 저명한 교수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이제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력에 문제가 생겨 실험에 지장을 받게 될 것 같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여러분들은 좋은 환경에 있으니 열심히 연구하기 바란다.
미국 대학원생들은 노는 줄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저명 대학 실험실에 보면 주말에도 나오는 학생들 많다. 물론 주로 아시아 학생들이지만...
여러분이 하루에 몇 시간을 연구에 투자하는지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좋은 결과만 가져온다면... 다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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