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IP를 마치고

2011.11.13 04:00

이병호 조회 수:7072

The First Korea-Japan Workshop on Digital Holography and Information Photonics 가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일본 사람들이 자신들이 경비를 들여 20명 정도 왔고,

특히 터키의 Onural 교수도 talk을 하게 되어 더 알찬 학회가 되었다.

 

참석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다. 100명 넘게 온 것 같다.

사실, 아침부터 늦게까지 계속 발표들이 있어서 참석자들로서도 벅찬 일정이었다.

여러분들도 느꼈겠지만, 일본 사람들은 학회에 와 있는 동안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학생이건 교수건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두 끝까지 학회에 참석하여 듣는다.

그런 태도가 갑갑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일본의 저력이고 장인정신과 통하는 면이기도 하다.

이번엔 사실 일본 사람들이 젊은 학자들끼리 교류하자고 했기에, 내가 아는 일본 원로 교수님들은 초청하진 않았다.

 

모두 수고했고, 특히 여러 학생들은 오늘까지 랩 투어 및 규장각/박물관 투어 안내를 위해 수고를 많이 했다.

졸업생들도 많이 참석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졸업생들이 일본 학자들과 교류하는 것은 내가 계속 도와줄 수 있다. 홀로그래피 분야건 나노 포토닉스 분야건...

답례(?)로 내가 다음주엔 바쁜 일정을 쪼개어 1박 2일로 일본에 다녀와야 한다...

 

내년엔 한국 사람들이 일본에 가 주어야 한다.

이것도 그렇고, 지난번에 이대에서 한 한일 메타머티리얼 워크샵도 그렇고...

졸업생들도 내가 잘 후원하여 키워 줄 수 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훌륭한 연구 업적이다.

내가 여기저기 이런저런 해외 컨퍼런스 초청연사 추천도 많이 하는데 (당장 어제는 OSA Annual Meeting인 FiO의 초청연사 후보들을 추천했다.), 발표할 내용이 좋아야 내가 추천할 수 있다. 그래야 한국 위상도 좋아지는 것이고 내 체면도 살고... 졸업생들도 열심히 연구해서 이름을 대면 "아, 그거 연구하는 사람" 이런 말을 듣게 되길 바란다. 인지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내가 국제적으로 키워 줄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어능력이나 인간관계보다도 훌륭한 연구결과, 훌륭한 연구결과, 훌륭한 연구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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