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2008.02.01 16:05

이병호 조회 수:3522 추천:55

여러분 중 OSA 회원인 사람은 오늘 OSA로부터 Happy Lunar New Year! 란 메일을 받았을 것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나의 작품(?)이다.
올해에는 쥐띠해라고 쥐 이미지를 디자인 할 것을 내가 권고해서 그리 되었다. 회원에게 온 메일을 한 번 감상해 보길...

오늘 두 회의에 들어갔다.
그 중 하나는 시상총괄위원회로 OSA Headquarters의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Board of Directors 미팅은 토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그 전에 내가 숙제를 해서 서울대 공대 무슨 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것도 있다..
OSA에서 경비를 대주는 기간에 딱 맞추어 오다 보니, 시차 적응할 시간도 없다.
한 마디로 고생이 심하다는 이야기다.

올해가 내가 OSA의 Director-at-Large로 일하는 마지막 해이다.
내년 부터는 이런 장거리 미국 여행이 줄어들 것 같아 신난다.
(올해는 미국에 이런 저런 일로 최소한 다섯 번, 어쩌면 여섯 번을 와야 한다. 게다가, 호주, 일본, 대만, 인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고민이다. 학기 중에는 여행 날짜수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OSA에서 앞으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미 다른 어떤 시상위원회에도 끌려 들어갔다.

오늘 만난 미국 어떤 회사에서 온 사람은 우리 연구실에서 집적영상을 연구한다는 걸 잘 알고 있더군. 그 회사에서 3D 디스플레이를 탐색했던 모양이다. 이 사람은 저널 편집위원이 되고 싶다고 나보고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하던데, 내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괴롭기도 하다고 말해줬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논문 쓰고 하는게 제일 속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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