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방 지훈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우리 연구실 출신 중 미국에서 일하는 최초의 졸업생인 것 같군.

열심히 일해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스스로의 가치도 높여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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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실리콘 밸리에 오고 나서 양병춘 선배가 이곳에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뵈었습니다. 최근에 다신 한 번 연락을 드렸는데, 아마 한국에 가셨는지 연락이 되질 않더군요.

거취에 변화가 있어서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계약 했던 실리콘이미지의 일은 잘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이도 일을 잘 마무리 해서인지 실리콘 이미지에서 저에게 정규직에 대한 오퍼를 주었는데, 제가 7월중에 Harman international 이란 회사를 인터뷰 하게 되었는데, 제가 쌓아온 경력과 이 회사에서 하게 될 일이 많이 일치하여 이 회사로 와서 지난 주부터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정규직이라 당분간은 이곳에서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Harman이란 회사는 JBL, Harman Kardon, Mark Levison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주로 고급차에 들어가는 A/V systems을 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저는 여기서 차에 들어가는 DVD Navigation system을 개발하는 팀에 입사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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