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03.03.14 22:27

정재훈 조회 수:3715 추천:113

안녕하십니까 정재훈입니다.

이제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겠습니다.

오랫동안 잠수를 하였습니다.

그간 회사에서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퇴직 및 첫 출근, 애기출산등 여러가지의 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선 그간의 경과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집사람과 저는 2월 27일 아침 7시부터 3월 2일 아침 9시 30분까지 장장 74시간 30분을 유도분만을 시도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제왕절개수술을 감행하고야 말았습니다.

안 될거면 진작 할걸. 의미없는 후회를 무쟈게 했습니다.

다행히 산모 애기 다 건강합니다.

병원에는 장장 8박9일 머무르고 금요일 퇴원하여 산후조리원에 약 2주 가량 머물 계획입니다. 병원비가 거의 자연분만비용+제왕절개수술비용이 나왔더군요.



딸인데 주위분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집사람의 걱정이 무쟈게 컸습니다.

사이즈 문제였는데 결국 의미없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문으로 안나오고 담넘어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단국대학교에는 3월 3일 첫 출근하여 이제 여러 셋팅이 완료되었습니다.

PC, 전화기, 책상, 책꽂이 등등…

이제는 외부와 연결이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강의도 겨우겨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의가 끝나면 어부인이 계시는 산후조리원으로 출근하지요.

그리곤 아침이면 집에 들러 옷 갈아입고 햇반을 집어 삼키고는 출근합니다.



퇴원해서 처음으로 다시 산부인과를 가서 실밥을 뽑고 애기도 여러가지 검사를 하였는데 의사분들이 괜찮아 보인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제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on-line 및 off-line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는 coherentjung@dankook.ac.kr 02 799 1366 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정재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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