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사에 졸업생들이 19명 온 것 같다.
점심식사만 하고 가야 했던 강용훈 박사부터 텐트 걷고 있을 때 도착한 김휘 교수까지 모두들 교통이 막히는 번잡한 날인데도 와 주어서 고마왔다.
재학생들도 행사 준비하느라 수고했다.
날씨가 좋아 가족나들이 하기엔 적당한 날이었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이틀 전부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졸업생들이 발야구를 하는 것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 같지는 않았다.
나하고 같이 늙어가는(?) 졸업생들은 직장도 몇 번 바뀌기도 하고 우리연구실 출신 1호 사장님도 생기고 하는 것 같다.
열심히들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