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2011.08.30 17:27

이병호 조회 수:6103

CLEO Pac Rim 과 IQEC 가 함께 열리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 나로서는 체면치레를 한 셈이다.

개회식 때 프로그램 공동위원장이라고 단상에 앉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앉은 10명 중 나만 Asain 이었다.

사실 호주는 Pacific Rim 이긴 하지만 Asia 사람들이 동질감을 느끼기는 어렵다.

CLEO Pac Rim은 일본사람들이 처음 시작한 학회라서 일본 사람들이 항상 많이 참석하고 내심으론 자기네 학회로 생각한다.

아무튼, 천 여 명이 등록했다는데, 호주/뉴질랜드,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학회를 하려면 홍보를 무지 많이 하는데, 시드니는 준비가 좀 엉성해도, 등록비가 비싸도, 호텔값이 비싸도 이렇게 많이 온다...

내가 여기서 이런저런 회의 및 추진하는 일이 있어 학생들과 달리, 관광할 시간이 없다.

학회가 안 끝났지만 나는 내일 돌아간다.

이제 곧 개학인데, 여러분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연구에 임하기 바란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기회는 여러번 있다. 새해 첫날 하다가 흐지부지 되면 개학 첫날 하고, 또 흐지부지 되면 방학 첫날 하고...

목요일 그룹미팅에서 여러분들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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