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한 달간 훈련 들어간 김주환이 편지를 보내왔다.
훈련소 들어가서 편지를 보낸 최초의 훌륭한 학생은 백승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달리 편지를 보낼 데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군사기밀(?)을 빼고 일부를 옮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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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일정으로 분주한 5월에 이곳에 있으려니 자꾸 연구실 일이 떠오릅니다. 다행히도 5월 10일 홈커밍 데이의 논산 날씨는 화창하였는데, 행사 진행에는 무리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해운대에서 개최된 COOC도 무리 없이 진행되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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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돌아가서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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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고생하시는 교수님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기 바란다.
선물은 민성욱 교수가 김주환 논문을 하나 거의 억셉트 시켜 놓은 것...
나는 이틀 연속 조찬회의에 내일 새벽에는 OSA와 conference call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