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성원(?)해 준 덕분에 시드니에 오늘 아침에 도착하여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에 가서 공식 절차 수속을 했다. 여기서 일부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나는 2월 27일에 귀국하게 되는데, 마지막 주 며칠 빼고는 계속 여기 학교 사무실에 나가곤 할 예정이다.
이곳은 물론 여름이고, 덥다...

서머타임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두 시간 시차. 내가 이곳 아침 9시에 출근하면 여러분은 새벽(?) 7시라 꿈나라를 헤매실 시간이실 것 같군...

내 휴대폰은 너무 구식 모델이라 로밍이 안 되었다. 카메라도 없는 휴대폰... 삼성 방문할 때 편한 휴대폰이라고나 할까...

아직 이곳 사무실에서 인터넷 연결이 될 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낮에 메일을 못 보더라도 밤에 보게 될 것이다.
급한 일이 있으면 임용준과 박지연 씨에게 준 내 집사람 휴대폰 번호로 전화하길...

나도 이곳에서 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 보는 기회를 갖고 싶은데, 그리 될 지는 잘 모르겠다. 당장 모레 새벽을 비롯해 세 번은 미국에 전화 회의를 해야 하고, DH2009 등 챙길 일이 많다. 이곳에서 다음 주에 세미나를 하기로도 했고...

내가 없는 기간에도 계속 열심히 일하길 바라며...
모든 것은 output 이 말해주는 법이니까...